"다음 주에 회사에 휴가 내고 계속 걸을 거예요." 최고기온 36도를 기록한 23일 오전 9시. 찜통 같은 더위를 뚫고 200여명의 사람들이 경기 연천군 임진강에 모였다. 이들은 이날부터 6박 7일 동안 임진강을 따라 장장 120km를 걷는다. 강의 가치를 되새기고 환경파괴의 실태를 살펴보기 위해서다. 바로 12년 만에 부활한 '우리강 도보순례'다. 6회째인 이번 도보순례지는 임진강이다. 임진강은 남과 북의 유일한 공유하천이다. 북한 강원도 마식령 산맥에서 발원해 휴전선을 거쳐 연천으로 이어진다. 순례단장은 더불어민주당 염태...
· 2025-08-24 01:17'김성환'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2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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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책에서만 봤던 강"…12년 만 부활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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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덩굴로 ‘한 땀 한 땀’ 섬세한 손길로 전통을 잇다 [밀착취재]
한적한 시골 들녘에 들어서자, 누렇게 익어가는 벼가 먼저 기자를 맞았다. ‘댕댕이장 백길자의 집’ 안내판을 보고 따라 들어가니, 집 마당에서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충청남도 무형유산 제31호 ‘홍성댕댕이장’ 보유자인 백길자(77) 장인과 전승교육사인 동갑내기 남편 김성환씨가 입추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뜨거운 햇살 아래 댕댕이덩굴을 가마솥에 삶느라 충남
· 2025-08-23 15:00 -
'단수' 우려까지... 강릉 사상 최악 가뭄에, "한 방울이라도..."
강원 강릉시가 사상 최악의 가뭄에 직면했다. 생활용수의 87%를 책임지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9%까지 떨어졌고, 정부는 지난 21일 강릉의 가뭄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시민들은 수도꼭지를 잠근 채 근근이 일상을 버티고 있다. 강릉시, 하루 3만7천 톤 원수 확보·절수 대책 총동원 지난 22일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김홍규 강릉시장과 함께 오봉저수지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행정안전부, 강원도,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도 참석했다. 강릉시는 전 가구 계량기 50% 잠금, 공공시설 수압 조절, ...
진재중 · 2025-08-23 13:31 -
강릉은 '단수 될까' 걱정…속초서는 오늘 '워터밤' 축제
강원 강릉지역에 '극한 가뭄'이 이어지면서 사상 처음으로 제한급수에 돌입한 반면, 인근 지자체인 속초에서는 23일 전국에서 수만 명이 몰리는 물 축제인 '워터밤 속초 2025'가 개최된다. 올 여름 최악의 가뭄이 지속되면서 강릉의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바닥을 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8.3%로 전날 19% 보다 0.7%p 하락하며 역대 최저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이는 지난 1977년 저수지 조성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강릉의 가뭄 단계는 지난 ...
· 2025-08-23 21:57 -
한국투자증권, 업계 최초 FC 유치 자산 9조 돌파…삼성증권, 카이스트와 업무 협약 [증권오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주현 기자]한국투자증권, 업계 최초 FC 유치 자산 9조 돌파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업계 최초로 투자권유대행인(FC) 유치자산이 9조 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023년 말 5조6000억 원 수준이던 관리자산은 지난 7월 9조2000억 원으로 증가하며, 약 2년 반 만에 64% 성장했다. 회사는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주요 자산운용사 관계자와 우수 투자권유대행인(FC)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운용사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매년 우수한 성과를
강주현 · 2025-08-22 17:28 -
강릉시, 가뭄 대응 위해 중앙정부 지원 요청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22일 오후 오봉저수지를 방문한 김성환 환경부 장관에게 근본적인 가뭄 해소를 위해 중앙정부의 적...
· 2025-08-22 17:14 -
"타들어가는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 20%대도 '붕괴'
'극한 가뭄'으로 심각한 물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강릉시가 사상 처음으로 제한급수까지 시행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결국 10대%로 떨어지는 등 연일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22일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9.0%로 전날 보다 1.1%p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이는 지난 1977년 저수지 조성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올 들어 6월까지 강릉지역에 내린 비는 386.9mm로 평년 751.6mm의 51.5% 수준...
· 2025-08-23 01:15 -
강릉 가뭄 ‘심각’ 단계 진입…환경부 “도암댐 활용 검토”
정부가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강릉시에 대한 대책으로 강원 평창군의 도암댐을 활용하는 방안을 들여다본다.22일 환경부에 따르면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이날 오후 강릉시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가뭄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과 향후 대책을 점검한다.강릉시는 생활·공급용수의 86.6%를 오봉저수지에서 공급 받고 있다. 오봉저수지를 통해 급수를 받는 인구는 약 18만명에 달한다.하지만 강수량이 적은 탓에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현재 20.1%로 떨어진 상태다. 이에 환경부는 전날 기준 강릉시의 가뭄 단계를...
· 2025-08-22 15:37 -
강릉 가뭄 '심각' 단계 진입…김성환 장관, 현장 점검
강원도 강릉시 가뭄 상황이 '심각' 단계로 격상하자,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현장을 찾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대체수원 확보 등 대책을 논의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22일 김 장관은 강릉시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김홍규 강릉시장, 오병권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과 저수 현황 및 용수 수급 상황을 살폈다. 오봉저수지는 강릉시 생공용수의 86.6%를 담당하는 주요 급수원으로, 급수인구만 약 18만 명에 달한다. 생공용수 10만㎡, 농업용수 10만㎡를 공급한다. 문제는 강릉시의 가뭄 상황이다. 지난 7월 4일 환경부 기준으로 ...
· 2025-08-23 00:30 -
강릉 가뭄 심각 단계 진입…환경부 "도암댐 활용 검토"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정부가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강릉시에 대한 대책으로 강원 평창군의 도암댐을 활용하는 방안을 들여다본다.22일 환경부에 따르면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이날 오후 강릉시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가뭄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과 향후 대책을 점검한다.강릉시는 생활·공급용수의 86.6%를 오봉저수지에서 공급 받고 있다. 오봉저수지를 통해 급수를 받는 인구는 약 18만명에 달한다.하지만 강수량이 적은 탓에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현재 20.1%로 떨어진 상태다. 이에 환경부는 ...
· 2025-08-22 15:30 -
[속보] [오늘의 주요일정]환경부(8월22일 금요일)
[서울=뉴시스] ▲김성환 장관, 통상일정 ▲금한승 차관, 통상일정
· 2025-08-22 06:00 -
울산 식수원 확보 연내 해결 급물살
반구천 암각화 보존과 연계된 울산 물문제가 연내 해결의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지난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동구)의 질의에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과 울산 시민 식수 확보 문제를 가급적 올해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울산 물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김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울산은 세계문화유산인 반구대 암각화 침수 방지를 위해 하루 평균 3만t에 가까운 물을 흘려보내며, 문화재 보존과 생존 사이의 딜레마를 오랜 기간 겪고 있다. 그러나 수
김응삼 · 2025-08-21 20:19 -
2030 온실가스 목표 달성 '난망'...정부, 산업계에 1000억 융자 카드 꺼냈다
이로운넷 = 이수진 에디터지난해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이 6억9천만t 수준으로 전년보다 소폭 줄었지만,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은 여전히 요원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부 역시 목표 달성이 쉽지 않다는 점을 인정했지만, 시민사회에서는 "에너지 부문 외에는 이렇다 할 성과가 없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이런가운데 지난해 정부가 산업계의 탄소감축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추가 융자 지원에 나섰다.김성환 장관 "2030 목표 달성 쉽지 않아"환경부 산하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이수진 에디터 · 2025-08-21 16:56 -
김성환 환경부 장관, 4대강 '녹조라떼'에 첫 공식 사과...환경단체 "후속 대책 동반돼야"
이로운넷 = 이수진 에디터지난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회의에서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4대강 녹조 문제에 대한 정부 책임을 인정하며 "죄송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을 강행한 이후 환경부 장관이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사과 의사를 밝힌 사례다. 진보당 정혜경 의원이 "녹조가 국가 책임에 따른 사회적 재난"이라고 지적하자, 김 장관은 "전전임 정부가 보를 만들고 개방·철거를 막은 탓에 녹조가 커진 것"이라며 "정부를 떠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환경단체들은 이번 발언을 "2012년 '녹조라떼'라
이수진 에디터 · 2025-08-21 15:50 -
김성환 환경장관, ‘4대강 녹조’에 첫 정부 차원 사과 · 0000-00-0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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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의 '녹조 사과' 환영, 후속대책도 나와야"
20일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회의에서 녹조 문제에 대한 정부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4대강사업을 강행한 이명박 정권 이후 환경부 장관이 공식 석상에서 4대강사업 관련해 사과 의사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진보당 정혜경 의원은 "4대강사업 때문에 발생한 녹조가 더욱 창궐해 사회적 재난에 이른 상황은 국가의 책임"이라며 장관의 사과 의향을 질의했다. 답변에 나선 김성환 장관은 "전전임 정부가 4대강을 만들고 또 보를 개방하거나 철거하려고 하는 것을 막은 것 때문에 녹조가 더 커진 것에 대해서 정부를 떠...
이철재 · 2025-08-21 14:15 -
전남대, 산학연 협력으로 반려동물 삶의 질 향상 나선다
전남대 수의대·㈜에이아이랩·국가독성과학연구소 MOU 체결 [여수타임스] 전남대학교가 산학연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섰다. 전남대 수의과대학(학장 박상익)은 지난 18일 ㈜에이아이랩(대표 정기봉),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전북첨단바이오연구본부(본부장 김성환)과 ㈜에이아이랩(광주테크노파크)에서 '반려동물 건강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학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 스마트 제품 관련 수의학 데이터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간의 ...
안진영 · 2025-08-21 07:41 -
[특징주] 전기차 보조금 400만원 가닥…국일제지 등 관련株 강세
[=김민수 기자] 국일제지가 내년 전기승용차 구매 보조금 상향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21일 오전 10시7분 기준 국일제지는 전 거래일보다 19.10% 오른 555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티에이치엔(15.61%), SJG세종(10.53%), 아진산업(5.56%), 한온시스템(5.23%) 등 전기·수소차 관련 종목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전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기차 보조금과 내연차 전환 지원금을 합쳐 내년에는 평균 400만원 수준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까지
김민수 · 2025-08-21 10:13 -
[속보] [오늘의 주요일정]환경부(8월21일 목요일)
[서울=뉴시스] ▲15:30 김성환 장관, 을지 국무회의(세종) ▲금한승 차관, 통상일정
· 2025-08-21 06:00 -
[속보]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어렵다"…2035 목표 촉각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6억여t으로 잠정 추산되면서, 4억여t 감축을 목표로 하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NDC) 달성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잠정 6억9158만t으로 추산됐다. 이는 파리협정에 따라 바뀐 기준인 '2006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산정지침(2006 IPCC 지침)'을 적용해 산출한 값으로, 과거 기준인 1996 IPCC 지침을 적용하면 2024년도 총배출량은 6억3897만...
· 2025-08-21 06:00 -
힘 실리는 'AI 버블' 가능성…하반기 실적 우려까지 겹친 코스피
챗GPT의 아버지인 오픈AI의 샘 올트먼이 최근 확산하는 'AI(인공지능) 버블' 가능성에 힘을 실은 가운데 코스피는 실적 전망까지 악화하는 '이중고'를 겪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한때 2% 넘게 하락해 3079를 기록하며 한 달 만에 3100선을 내줬던 코스피는 기관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3130으로 장을 마쳤다. 충격의 핵심 원인은 'AI 버블' 가능성 확대다. 오픈AI 샘 올트먼 CEO(최고경영자)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투자자들이 AI에 과도하게 흥분해 있다"면서 '버블'이라는...
· 2025-08-21 14:00 -
김성환 "내년 전기차 보조금 300만→400만원 인상 검토" 최형창 · 2025-08-2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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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기차보조금 400만원으로 오를 듯…환경장관 "부처간 협의중"
내년 전기승용차 구매 보조금이 '내연차 전환 지원금'을 포함해 400만원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커졌다.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전기차 보조금을 늘려야 한다는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내년에는 내연차 전환 지원금을 합해 보조금을 대략 400만원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부처 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내연차 전환 지원금은 휘발유차, 경유차 등 기존 내연기관 차를 전기차로 바꾸면 주는 보조금을 말한다.전기차 1대당 보조금 단가는 승용차 기준 2021년 700만원, 2022년 600만원, 202
임은수 · 0000-00-00 00:00 -
내년 전기차 보조금, 400만원 인상될듯…환경장관 "부처 협의중"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내년 전기승용차 구매 보조금이 내연차 전환 지원금을 포함해 현행 300만원에서 400만원 수준으로 상향될 가능성이 커졌다.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늘려야 한다는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장에 "내년에는 (구매) 보조금과 내연차 전환 지원금을 합해 대략 400만원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부처 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내연차 전환 지원금은 휘발유차, 경유차 등 기존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교체할 때 주는 지원금이다. 그동안 정부는 전기차가 자체 경쟁력을 ...
· 2025-08-20 19:24 -
환경부, 연말까지 '녹조 종합대책' 마련…경보 당일 발령
환경부는 기후위기로 심화하는 녹조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연말까지 녹조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이재명 정부 임기 내 해결 기반을 구축한다고 19일 전했다. 그 첫걸음으로 그동안 개선 요구가 있었던 조류경보제에 대해 채수 위치를 조정하고 경보발령 일자를 채수 당일로 앞당기는 등 제도개선을 이달 말 즉시 추진한다. 현재 경북 구미의 해평, 대구의 강정·고령, 경남 창녕 칠서, 경남 김해 물금·매리 등 낙동강 하천 4개 지점에서 운영하는 조류경보제는 취수구 상류 2~4㎞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하기 때문에 실제 취수구로 유입되는 녹조상황...
· 2025-08-20 16:48